바로크벤자민 3

바로크벤자민 물꽂이

얼마전 프로개님 블로그 글들을 정독하면서, 나타샤벤자민 가지치기 과정을 관심 있게 보았다. 음 가지치기를 하고 음. 모든 가지가 빛을 받을 수 있게. 음 아니 그런데 프로개님 벤자민은 어떻게 한 달만에 저렇게 크는 거지? 아니 아무튼 가지치기를 음. 그래서 원래 있던 벤자민 가지를 좀 잘랐다. 한 가지만 계속해서 자라고 다른 가지는 정체된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도 있다. 그렇게 가지 두 개를 건졌다. 곁다리 가지들은 많지만 뿌리를 내줄 수 있을 것 같은 가지들만 고른 것이 두 개다. 이렇게 또다시 약병에 담가주었다. 이 때가 2월 28일이다. 좀 기다리니 가지에 동그란 자국들에서 뭔가가 폭신하게 올라오는 것 같아 보이기 시작했다. 이 때가 3월 2일이다. 위쪽에 있는 더 쌩쌩해 보이는 가지는 역시나 위에도..

식물 2023.03.21

분갈이의 날 2023 2편

3월쯤 되었으니 올 여름 성장기를 준비하는 느낌으로 분갈이를 해 보았다. 1. 흙 2. 분갈이 3. 완료 1. 흙 흙은 온라인에서 더피고사리를 구매하면서 같이 샀다. 자유색채라는 곳이었는데 식물 몇 종류를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계신다. 오프라인 매장이 일산에 있는 것 같은데, 나중에 반드시 방문할 것이다..반드시.. 자유색채에서 직접 배합한 흙을 한 봉다리에 3000원에 팔고 있다. 배송받은 흙은 아주 가볍고 포슬포슬한 느낌이다. 마르면 아주 바삭바삭해지고 물의 재흡수가 느려지는 게 피트모스라고 하던데, 이 흙도 한번 말리면 물을 잘 머금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난다. 하지만 일단 포슬포슬하고 좋다. 저번에 분갈이흙만으로 아레카야자(쑥쑥이)를 분갈이했다가 배수가 되지 않아서 긴급하게 다시 뽑아낸 적이 있다..

식물 2023.03.20

바로크 벤자민(루이) 근황-2022/9/4

목차 루이와의 첫 만남 이름의 유래 벌레호텔의 누명 뾰족한 곳에서 다 잎사귀가 나오는 것은 아니더라 루이와의 첫 만남 일단 귀염둥이 루이의 모습을 한 번 보고 가도록 하자. 루이는 선물로 받은 친구다. 올해 내 생일에 가장 친한 친구가(보고 있니?^^) 선물로 줬다. 사실 좀 난감했다. 움직이지도 않고 소리를 지르지도 않지만 식물도 일단 생명이기에..한번 키우기 시작하면 죽게 놔두기가 쉽지 않다. 그런데 이 녀석들은 꼬박꼬박 물을 줘야 하고, 계속해서 자란다. 벤자민의 경우 유튜버 밀라논나님의 식물 소개 영상에서 30년 묵은 나무를 본 적 있는데 진짜 나무였다. 그것도 너무 자라서 꽤 굵직한 가지를 통째로 잘라내어진..그러나 여전히 웅장한.. 내가 이 나무를 30년동안 키울 수 있겠느냐마는..일단 계속 ..

식물 2022.09.08